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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.05.01 발매 | 싱글
제작: Gingerbread Man Records / Atlantic Records UK | 유통: 워너뮤직
카포를 낀 듯한 짤랑짤랑한 고음에서 치는 어쿠스틱 기타 스트로크.
보컬의 목소리는 수음성 좋은 컨덴서 마이크 앞에서 부른 듯,
명료하면서도 귀에 너무 자극적이지 않게, 적당히 사각거리는 게 기분 좋았다.
언제나처럼 순환 코드에 얹은 노래지만,
이번에는 어설프게 팝 사운드를 흉내내지 않고
포크송의 향기가 강하다.
확실한 화이트 뮤직이다.
편곡도 심플한 게 좋다.
10~15년 전 이런 음악이 많이 나왔던 것 같은데,
에드 시런은 여전하다…
어쿠스틱하면서도 너무 나른하지 않은 게 좋았다.
난 너무 깔끔하게 재단한 음악보단
조금은 러프한 게 좋다.
코러스가 나오는 부분에서 싱크를 맞추지 않고
혼자 짧게 음을 툭 끝낸다든지,
음악이 끝나고 기타를 ‘턱’ 잡는 잡음.
난 이런 게 좋더라 ㅋㅋ
선공개곡이라는데,
정식 앨범이 나오면 들어봐야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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